도서명
생각의 지도 [평]
저자
리처드 니스벳
목차
1. 동양의 도와 서양의 삼단논법
2. 동양의 더불어 사는 삶, 서양의 홀로 사는 삶
3. 전체를 보는 동양과 부분을 보는 서양
4. 동양의 상황론과 서양의 본성론
5. 동사를 통해 세상을 보는 동양과 명사를 통해 세상을 보는 서양
6. 논리를 중시하는 서양과 경험을 중시하는 동양
7. 동양과 서양의 사고방식의 차이, 그 기원은?
8. 동양과 서양, 누가 옳은가?
에필로그 : 동양과 서양의 사고방식, 충돌할 것인가, 통일될 것인가?
총 248 쪽
평점
★★★★ |유익해요
한줄 요약
동양문화는 집합주의적이고 상호 의존적 주의를 우선시하며, 서양문화는 개인주의적이고 독립적인 특성을 우선시한다.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이 책은 동양과 서양 서로의 사고를 이해함으써 더 성숙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동양과 서양 사이의 매우 상이한 사고 체계가 과거 수천 년 동안 계속되어 왔고 지금도 그 차이가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하여
이 책에서는 역사적, 철학적 증거들과 함께 민속 지학 조사 연구, 실험실 연구들과 같은 현대 사회과학의 연구 결과들을 총동원하였다.
느낀 점
동양의 문화와 사고방식의 기원은 고대의 중국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중국의 자연환경은 대체로 평탄한 농지, 낮은 산들, 향해가 가능한 강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농경에 적합하였고, 중앙집권적 권력 구조에 유리하였다. 농경민들에 에 중요한 것은 서로 간의 화목한 생활이었다.
공동작업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했다. 그러기에 사람들 간의 화목과 조화와 중용이 미덕이며 상호 관련성 중시하는 문화로 발전되어 왔으며, 그렇기에 동양문화에서는 '관계'를 매우 중요시 한다점을 살펴볼 수 있었다.
반면, 서양의 문화와 사고방식의 기원은 그리스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리스는 해안까지 연결되는 산으로 이루어진 나라이기 때문에 농업보다는 사냥, 수렵, 목축, 그 그리고 무역에 적합했다.
그리스의 토양과 기후는 농경보다는 포도주와 올리브유 생산에 더 유리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고대 그리스인들은 고대 중국인들과는 달리 모든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남들과 화목을 유지할 필요가 없었고, 따라서 보다 더 많은 영역에서 자율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두 문화의 사고방식의 기원은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설명될 수 있다
즉, 두 사회의 생태 환경이 경제적인 차이를 가져왔고, 이경제적인 차이는 다시 사회 구조의 차이를 초래했다.
동양인들은 자신이 세상을 통제할 수 있다는 믿음보다 자신을 통제해줄 사람이 주변에 있다고 믿을 때 더 행복감을 느꼈다.
서양인들에게는 자신의 직접적인 통제가 중요하지만 동양인에게는 누군가와 같은 배에 타고 있다는 일체감이 중요한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동양의 문화와 서양문화의 본질적인 차이를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동양의 집단주의 문화의 본바탕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은 책이 출간된 지 10년이 지난 지금 동양의 문화도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용구
전체를 보는 동양과 부분을 보는 서양
동양인들은 주변 상황에 맞추어 행동하려고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태도나 행동에 서양인보다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인다.
서양인들은 과거를 기억할 때 자신을 주인공으로 하여 회상하지만, 동양인에게는 그런 경향이 약하게 발견된다.
첫째, 중국과 미국의 어린이들이 다른 사람보다는 자기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그 정도에 있어서는 미국 아이들 3배 정도 더 강한 경향을 보였다.
둘째, 중국 아이들은 그날 있었던 많은 사소한 사건들을 간단명료하게 기술했지만 미국 아이들은 자기에게 중요했던 소수의 일들만 아주 천천히 기술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 미국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자주 언급했지만 중국 아이들은 별로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 그 차이는 거의 2배에 달했다.
동양인들은 자신이 세상을 통제할 수 있다는 믿음보다 자신을 통제해줄 사람이 주변에 있다고 믿을 때 더 행복감을 느꼈다.
서양인들에게는 자신의 직접적인 통제가 중요하지만 동양인에게는 누군가와 같은 배에 타고 있다는 일체감이 중요한 것이다.
p.97
동사를 통해 세상을 보는 동양과 명사를 통해 세상을 보는 서양
동양인들은 세상을 '관계'로 파악하고 서양인들은 범주로 묶일 수 있는 '사물'로 파악한다.
이러한 차이는 아이를 양육하는 방식에서의 문화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처럼 보인다.
즉, 동양의 어린들은 관계에 주목하도록 양육되고 서양의 어린이들은 사물과 그것들의 범주에 주목하도록 양육된다.
여기에 덧붙여 , 언어의 문화 차이 또한 일정 역할을 한다.
P.136~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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